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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지]_일상

동서트레일을 소개합니다.(산림청에서 조성하는 백패킹 전용 숲길)

by 머니코치 신머니 2023. 2. 19.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는 산림청에서 조성 중인 국내 최대 장거리 트레일 '동서트레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평소 캠핑에 관심이 많아 이런저런 정보들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꽤나 유명한 것 같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동서트레일-홍보포스터
동서트레일 홍포 포스터

동서트레일이란?

동서트레일은 건강과 웰빙문화의 확산으로 트레킹에 대한 국민적 수요 증가와, 코로나로 인한 소규모 그룹의 여가활동 증가를 배경으로 탄생하게 된 국내 최장거리 트레일입니다. 총거리는 849km로 계획하고 있으며 충남 태안군에서 경북 울진군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이 노선은 5개의 시도, 21개의 시군, 87개의 읍면, 239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 대규모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조성의 목적은 동과 서를 숲길로 연결해 구간 내 잠재되어 있는 다양한 문화와 경관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를 하는 것입니다. 추가로 기대되는 부분은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거리 트레일을 조성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계획한다는 점입니다.

트레일은 무엇일까?

트레일은 숲길의 하부 범주에 속합니다.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제2조 제6항에 따르면, 숲길의 정의는 등산, 트레킹, 레저스포츠, 탐방 또는 휴양, 치유 등의 활동을 위하여 산림에 조성하거나 사용하는 길(이와 연결된 산림 밖의 길을 포함)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바로 '숲길'이라는 가장 큰 범주가 있고, 이 안에 등산로, 트레킹길, 탐방로, 휴양치유숲길, 산림레포츠길로 카테고리가 나눠집니다. 바로 여기, 트레킹길의 하위로 트레일과 둘레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트레일과 둘레길의 차이는 원점회귀의 차이가 있습니다. 둘레길은 시작점과 종점이 연결되어 있는 반면 트레일은 시작점과 종점이 연결되어 있는 않습니다.

 

동서트레일의 특징

동서트레일의 큰 테마는 충남의 안면송림과 경북 울진의 금강송림을 연결하는 숲길이라는 것입니다. 소나무를 테마로 충청권과 경북권의 권역 간의 소통과 노선 안에서 무수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역경제화의 활성화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바로 백패킹 전용 숲길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백패커 여러분들이 반길만한 점입니다. 동서트레일과 관련한 조성계획에 대한 부분을 찾아보면 노선 내 거점마을 90개와 야영장 43개를 신규조성한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트레일 이용객이 산골 마을에서 먹고, 자고, 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인데요, 캠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불멍이지만, 산림 내 화기사용에 대한 내용으로 산에서 백패킹을 할 경우에는 꿈도 꾸지 못하는 일이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조성이 될지 모르겠지만, 야영장이 조성계획에 따라 백패커들의 그동안의 아쉬워하던 점이 어느 정도 해소 되길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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